뉴저지 버겐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핫한 동네 5곳

지난 2년간 무섭게 치솟았던 북부 뉴저지 부동산 시장이 모기지 금리 상승 이후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핫한' 동네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뉴욕 등에 대한 접근성이 좋고 고급스러운 동네들은 중앙은행(Fed)에서 22년 만에 최대폭으로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리지우드(Ridgewood)의 한 부동산 회사에서는 지난 5월 한 달간 버겐(Bergen) 카운티에서 리스팅된 부동산 거래 데이터를 모아 가격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조사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최소 10건 이상 거래가 완료된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래 다섯 지역은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페어 론 (Fair Lawn)

페어 론은 고속도로와 쇼핑 센터가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버겐 카운티 중앙에 위치해있고, 리지우드나 글렌 록(Glen Rock) 등 시내에 나가기도 편리한 곳입니다. 지난 5월 페어 론에서 팔린 부동산 33곳의 중위가격(median price)은 $599,000으로, 1년 전보다 14% 상승했습니다. 계약이 진행 중인 주택은 43곳이 있었고, 중위값은 $599,000으로 같았습니다. 이는 작년 5월보다 23% 상승한 값입니다.

해켄색 (Hackensack)

버겐 카운티의 행정 중심지인 해켄색에서는 최근 몇 년간 콘도와 코압(co-ops), 아파트 건축 붐이 일었습니다. 해켄섹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집값과 문화적 다양성으로 유명하며, 도시적인 분위기에 더해 시내에 큰 규모의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켄색에는 고층 건물부터 콘도, 다가구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 옵션이 있습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31곳의 주택이 팔렸고, 중위가격은 $392,000으로 작년 대비 33% 올랐습니다. 계약이 진행 중인 주택은 총 43곳으로, 중위가격은 7% 상승한 $318,000이었습니다.

마흐와(Mahwah)

버겐 카운티에서 가장 넓고 한적한 시골 느낌을 지닌 지역입니다. 라마포 자연보호구역(Ramapo Reservation) 등 넓은 녹지와 공원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흐와에서는 Rio Vista 동네의 고급 주택에서부터 Cragmere의 유서 깊은 주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동산 옵션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5월에는 32곳의 주택이 $627,000에 판매되었고, 이는 작년보다 39% 상승한 값입니다. 계약이 진행 중인 주택은 45곳으로, 작년보다 18% 상승한 $569,000에 거래가 논의되고 있었습니다.

파라무스(Paramus)

파라무스는 네 개의 대형 쇼핑몰과 17번, 4번 국도에 위치한 상점들로 쇼핑의 메카라 불리는 지역입니다. 세율도 1.65%로 버겐 카운티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파라무스의 동쪽과 서쪽에는 각각 카운티 공원(Van Saun, Saddle River County Park)이 위치해있는데, 이 중 Van Saun 공원은 동물원과 놀이터로 유명합니다. 5월 한 달간 17곳의 부동산이 $985,000에 판매되었는데, 작년 대비 35% 상승한 가격입니다. 32곳의 부동산은 작년 대비 4% 오른 $816,000에 계약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테너플라이(Tenafly)

테너플라이는 조지 워싱턴 다리와 가까우며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시내에는 쇼핑센터와 식당가가 있고, 주민들은 대부분 넓은 고급 주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5월에 판매된 주택 19곳의 중위가격은 $1,100,000으로, 작년보다 28% 올랐습니다. 18곳은 작년 대비 7% 상승한 $1,000,000에 계약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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